소노, KBL 합류…고양? 부산? 연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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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이 쫓겨난 프로농구에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뛰어들면서 최악의 사태를 피하는 분위기다.
소노는 이번 주 중 KBL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KBL은 이 자료를 검토한 뒤 21일 이사회 및 총회를 열어 소노의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BL 승인을 받게 되면 소노는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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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승인을 받게 되면 소노는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소노 연고지는 고양시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팀에 충성도 높은 팬들이 많은 것은 물론 소노는 고양체육관과 불과 2㎞ 떨어진 곳에 소노캄 고양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역시 농구단 유치를 희망했지만 구단에게 제공할 혜택 등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는 또 선수를 조합할 코칭스태프와 구단의 살림을 챙겨줄 프런트를 선임해야 한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은 팀에 ‘양궁농구’라는 색깔을 명확하게 입혔고, 약체라는 평가에도 팀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놨다. KBL 고위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문제는 전적으로 구단에 달려 있다”며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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