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글로벌 문화탐방' 4년 만에 재개…고등학생 1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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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글로벌 문화탐방'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군산에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자 100여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학교장 추천방식으로 참여자를 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든지 탐방 예정 국가 내에서 주제를 선택해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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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글로벌 문화탐방'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군산에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자 100여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학교장 추천방식으로 참여자를 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든지 탐방 예정 국가 내에서 주제를 선택해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신만의 탐방목적이 담긴 계획을 수립해 자기 주도적이고 탐방 의지를 가진 학생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해 참여 학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탐방 국가는 일본(오키나와, 도쿄)과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2개국이며, 각 국가별 탐방주제가 2개씩 지정돼 총 4개 주제에 각각 학생 25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탐방으로 모든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일회적인 해외 탐방을 탈피하기 위해 소그룹 준비모임을 갖고 탐방 국가의 역사·문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모둠별 활동으로 탐방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탐방길에 오르기 전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참여 학생 간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소그룹 모둠준비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탐방 기간 중 1일은 10명 내외의 모둠이 자유주제를 정해 지역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각자 자유주제로 탐방한 내용에 대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성과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주요 관광지만 돌아보는 형식의 단순 관광형 탐방이 아닌 학생이 주제별로 탐방하고 싶은 곳을 스스로 정하는 자기 주도적인 참여형 탐방을 추진해 진로탐색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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