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령 영아’ 34명 사망 확인… 경찰 수사 1천명 육박

신정은 2023. 7. 10.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유령 영아' 중 사망영아는 34명으로 늘었고 수사 건수도 1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69건이 접수돼 939건(사망 11건, 소재 불명 782건, 소재 확인 146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출생 미신고 영아는 6일보다 7명 늘어난 34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11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69건 접수 939건 수사
▲ 2015년 3월에 태어난 영아를 출생 신고도 없이 살해한 40대 친부와 60대 외할머니가 6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유기 추정 지점을 수색 중인 경찰 관계자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른바 ‘유령 영아’ 중 사망영아는 34명으로 늘었고 수사 건수도 1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69건이 접수돼 939건(사망 11건, 소재 불명 782건, 소재 확인 146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6일 오후 2시 기준 780건이었던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가 하루 만에 159건(20.4%) 늘었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출생 미신고 영아는 6일보다 7명 늘어난 34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11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다. 19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서울에서도 영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 관악경찰서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4명은 친부모 등에 의해 살해된 정황이 확인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여전히 생사 파악이 되지 않는 782명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별 '출생 미신고 영아' 경찰 수사 현황 /한규빛 

수사 중인 사건은 서울청이 20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83건, 경기북부청 85건, 인천청 71건, 경남청 51건, 부산청 47건, 충남청 44건씩, 충북청이 41건이다.대전청 37건, 경북청 31건, 대구청·광주청 30건씩, 전남청 26건, 강원청 18건, 전북청 17건, 울산청 11건, 제주청 7건, 세종청이 5건을 수사 중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