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천둥·번개 동반 비…충북 호우 피해 2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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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북지역에 쏟아진 비로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청남대 58㎜ △청주 가덕 52.5㎜ △제천 49㎜△괴산 청천 40.5㎜ △진천 위성센터 40㎜ △보은 39.9㎜ △옥천 청산 38.5㎜ △단양 영춘 33.5㎜ 등을 기록했다.
적지 않은 양의 비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침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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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밤사이 충북지역에 쏟아진 비로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청남대 58㎜ △청주 가덕 52.5㎜ △제천 49㎜△괴산 청천 40.5㎜ △진천 위성센터 40㎜ △보은 39.9㎜ △옥천 청산 38.5㎜ △단양 영춘 33.5㎜ 등을 기록했다.
적지 않은 양의 비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침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9일 오후 10시48분쯤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한 도로 옆 비탈길의 안전 펜스가 무너져 토사가 흘러내렸다. 당시 지나던 차량이 없어 피해는 없었지만 토사가 도로 일부를 막았다.
10일 오전 6시54분쯤에는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 왕복 2차로 도로를 호우로 쓰러진 나무가 가로막기도 했다.
전날부터 현재까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23건이다.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안전조치가 대부분이었다.
무심천 하상도로와 주차장, 세월교는 이날 오전 5시쯤부터 통제되고 있다.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은 부분 통제 중이다.
비는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특히 돌풍, 번개과 함께 특정 지역에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충북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는 오전 8시20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청주, 충주, 옥천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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