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6월 오픈마켓 사업 흑자 달성 "2025년 전체 흑자 목표"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7. 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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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지난달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입점 판매자의 상품을 중개하는 오픈마켓과 상품을 직접 확보해 판매하는 직매입으로 나뉜다.

11번가는 2019년 연간 흑자 14억원을 달성한 뒤 빠른 배송을 위한 직매입 사업 투자 등을 진행하며 영업 손실이 발생해왔다.

11번가는 직매입 사업에서의 성장도 지속해 2025년에 전체 사업의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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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 손익 전년 대비 290억원 이상 개선"
11번가 안정은 사장. 11번가 제공


11번가는 지난달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입점 판매자의 상품을 중개하는 오픈마켓과 상품을 직접 확보해 판매하는 직매입으로 나뉜다.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은 오픈마켓 영역에서 발생하는데, 지난달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 개선되며 흑자로 전환됐다고 한다.

11번가는 2019년 연간 흑자 14억원을 달성한 뒤 빠른 배송을 위한 직매입 사업 투자 등을 진행하며 영업 손실이 발생해왔다.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 효율화·신규 광고상품 개발 등을 실시한 결과 상반기에만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6월 11번가를 찾은 고객도 지난 1월보다 101만명 증가한 1397만명으로 늘어났다.

11번가는 직매입 사업에서의 성장도 지속해 2025년에 전체 사업의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11번가는 지난해 6월 개시한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중심으로 직매입 사업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고객 확대, 서비스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안정은 사장은 "가장 큰 성과는 '11번가 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실적 개선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합심한 결실로,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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