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에이아이, SK브로드밴드 B tv에 세계 최초 AI 보이스 기반 장편 영화 더빙 상용화
허드슨에이아이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AI 기술과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시도하여 원작 배역의 목소리를 활용한 더빙 음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 B tv에서 서비스 중인 영화 ‘정직한 후보2’와 ‘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에 적용된 AI 보이스컨버전 기술은 원작 배역들의 목소리를 학습하여 성우의 음성에 합성하는 기술로, 기존의 TTS(Text-to-Speech) 기술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웠던 다이나믹한 다국어 연기 음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더빙 콘텐츠에서는 원작 배역의 목소리를 활용한 유창한 영어 연기를 볼 수 있다. ‘정직한 후보2’의 주연 캐릭터인 주상숙(라미란 배우), 박희철(김무열 배우) 뿐만 아니라 특별 출연 및 단역 캐릭터들도 원작 배역의 목소리로 영어 연기를 펼친다.
이와 같이 미디어콘텐츠 제작에 생성 AI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I 보이스 디에이징 기술 AI 페이스 디에징 기술을 활용해 원로 배우의 30대 목소리와 얼굴을 구현하기도 하고, AI 보이스 기술을 통해 고인의 목소를 재현하기도 한다. 이처럼 콘텐츠의 일부에 AI 보이스가 적용되었던 사례는 있었지만, 장편 영화의 더빙에 AI보이스가 적용되어 상용화된 사례는 세계 최초이다.
허드슨에이아이 신현진 대표는 “70명 이상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정직한 후보2’의 영어 더빙에 기용된 성우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더빙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작 배역의 목소리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시청자 입장에서는 즐거움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원작 IP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허드슨에이아이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나실 수 있도록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며, 특히 영상합성 기술을 통해 화면의 입모양까지 완벽하게 싱크되는 더빙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렇게 좋은데 왜 다 빈집이지?”...잘 짓고 유령 아파트가 된 사연은 [매부리TV] - 매일경제
- “에어컨 켜도 방이 너무 더워요”...살펴보니 실외기가 방안에 - 매일경제
- 미국인 5만명 빈틈없이 꽉 찼다…한국에서 온 그녀들을 보기 위해 - 매일경제
- “선생님 저희는 어떻게 해요”…학생 울린 일타강사 폐강,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어?”...올해 여행지 고민, 싹 날려버린다 [방방콕콕] - 매일경제
-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퇴사율 급락했다는 이 업계 - 매일경제
- 공매도 1.2조 vs 개미 1.6조…대혈투 이어지는 에코프로, 누가 웃을까 - 매일경제
- “미리미리 땅 사두자”…미분양 공포에도 건설사들 러시, 왜 - 매일경제
- 당신의 미래, 빈곤하게 살겠습니까…노후자금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 매일경제
- 덴마크로 떠난 ‘K리그 득점왕’ 조규성, 전북이 전한 작별 인사 “고마웠어요”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