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너지 절감 서비스 美공략…옴커넥트와 협업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 등에서 이르면 이달 내 실시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싱큐(ThinQ)'를 통해 자동 수요반응(Auto-DR) 서비스를 미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요반응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동 수요반응은 지역 수요반응 정보와 연동해 가전제품을 자동으로 절전할 수 있게 제어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옴커넥트'와 협업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3개 주에서 이르면 이달 내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를 실시한다. 옴커넥트는 미국의 2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하는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 플랫폼 회사다.

LG 씽큐는 옴커넥트와 클라우드로 연동돼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지역 전력회사가 옴커넥트에 전력 사용량 감축을 요청하고, LG 싱큐가 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앞서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나주시와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사업을 위해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도 협력해 15개 아파트 단지 약 1만 9천 세대에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 씽큐 앱은 '가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씽큐 앱에 등록된 LG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전월 사용량을 보여준다. 또 실시간 사용 전력량과 월말까지 예상되는 사용량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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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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