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탈 꼼짝 마"…서울병무청, 특사경 유공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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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병무청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잘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검찰청이 선정하는 '2023년 특사경 업무 유공 기관'에 뽑혔다.
대검에 따르면 서울병무청은 2022년 말부터 서울남부지검과 합동 수사를 펼쳐 가짜 뇌전증으로 병역면탈을 시도한 이들과 관련 브로커 등 137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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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탈, 반드시 처벌 받는다는 점 확고히 인식"
서울지방병무청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잘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검찰청이 선정하는 ‘2023년 특사경 업무 유공 기관’에 뽑혔다. 서울병무청 특사경은 올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면제받으려 한 나쁜 사람들을 대거 적발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뇌전증 환자의 30∼40%는 의사도 확인하지 못한다고 한다. 증세가 나타났을 때 뇌파 검사를 해야 하는데, 증세가 나타났다가 없어졌다고 하면 진위 여부의 확인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병무청 특사경이 병역면탈 수사 능력을 끌어올리면 또 그것을 뛰어넘는 면탈 행위가 생겨나 관련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수법도 다양화한다“며 “앞으로 병무청 특사경의 수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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