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환경 개선 '주거안심동행' 확대 지원

연지안 2023. 7.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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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안심동행'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합류해 50가구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주거안심동행 민관 협력' 본격 추진에 앞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거안심동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해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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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 '주거안심동행 업무협약'
서울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의 모습. 2022.8.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안심동행'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합류해 50가구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주거안심동행 민관 협력' 본격 추진에 앞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거안심동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해온 사업이다. 9가구 시범사업 이어 이번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합류하면서 후원규모가 시범사업 대비 4배 가량 확대돼 약 50가구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당장 집수리가 여의치 않은 가구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제습제·방충제가 포함된 '안심동행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 중에는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어르신·아동 양육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의 추천을 통한 발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시범사업부터 참여 중인 '대우건설'은 안심동행주택 사업비 후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제공하며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우건설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반지하 주택 철거, 입주 청소 등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안심동행키트' 제작·배부도 함께할 예정이다.

집수리를 시행하는 '한국해비타트'는 올해도 풍부한 시공 경험을 살려 가구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비, 물품 후원, 자원봉사에 함께하고자 하는 동행파트너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을 진행, 총 9개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단열·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등 주택성능 개선을 비롯해 벽지·장판 교체, 싱크대·욕실 수선 등 전반적인 수리를 지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해부터 이뤄진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은 기존에 공공 중심의 주거복지 지원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계층까지도 아우르는 주거복지의 새 모델이라 할 수 있다"며 "큰 힘을 보태주시는 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참여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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