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무료로 고쳐드려요'…서울시, 민·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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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은 기존에 공공 중심의 주거복지 지원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계층까지도 아우르는 주거복지의 새 모델"이라면서 "큰 힘을 보태는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참여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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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한다. 대한주택걸설협회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올해 지원 대상은 총 50가구로 넓어졌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청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주택업계가 모여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파트너로 함께해 사업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의 1만 여 주택건설 업계 회원사와 함께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 지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협회의 합류로 올해는 후원규모가 시범사업 대비 4배 가량 확대돼 약 50가구를 지원한다. 시는 당장 집수리가 여의치 않은 가구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제습제·방충제가 포함된 '안심동행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어르신·아동 양육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의 추천을 통한 발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부터 참여 중인 '대우건설'은 안심동행주택 사업비 후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제공하며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안심동행키트' 제작·배부도 함께할 예정이다.
집수리를 시행하는 '한국해비타트'는 올해도 풍부한 시공 경험을 살려 가구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비, 물품 후원, 자원봉사에 함께하고자 하는 동행파트너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보탠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을 진행, 총 9개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단열·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등 주택성능 개선을 비롯해 벽지, 장판 교체, 싱크대·욕실 수선 등 전반적인 수리를 지원했다. '반지하'는 단열·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등 비용 부담이 큰 주택성능 개선 없이는 습기, 곰팡이가 반복 발생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은 기존에 공공 중심의 주거복지 지원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계층까지도 아우르는 주거복지의 새 모델"이라면서 "큰 힘을 보태는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참여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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