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1303억' 포그바도 사우디의 러브콜→벤제마-캉테와 재회?

한유철 기자 2023. 7.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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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았다.

단숨에 포그바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하락세에 접어든 팀을 포그바가 구해주기를 바랐다.

최근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포그바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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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폴 포그바가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190cm가 넘는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 뛰어난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운동 신경도 좋아서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스타성 또한 출중했다.


그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던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이적 첫해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3-14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7골 11어시스트. 단숨에 포그바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이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유벤투스에서 리그,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4-1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6-17시즌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맨유에 금의환향했다.


맨유는 많은 기대를 걸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하락세에 접어든 팀을 포그바가 구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헛된 희망에 불과했다. 맨유에서의 통산 성적은 233경기 39골 51어시스트. 표면적인 기록은 좋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적었다.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 말미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재계약과 관련해 맨유 수뇌부들의 골머리를 썩히기도 했다.


그렇게 포그바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복귀를 반겼으며 그 역시 기쁨을 표출했다. 하지만 팀 내에서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됐다. 여러 번의 부상으로 인해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그의 성적은 컵 대회 포함 10경기 1어시스트. 아무리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주급을 감당하는 유벤투스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여기에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최근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포그바에게 접근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알 이티하드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3년 동안 1억 달러(약 130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는 최근 포그바의 대표팀 동료인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를 품었다. 만약 포그바까지 합류한다면, 알 이티하드는 세 명의 프랑스 대표팀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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