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데뷔 12년 만에 첫 뮤지컬 도전…'렛미플라이' 캐스팅 공개 [공식]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한다.

9일 뮤지컬 '렛미 플라이' 측은 오는 9월 26일부터 서울 대학로의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서울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에는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가 2022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으며, 김태한, 윤공주, 최수진, 임예진 그리고 박보검이 2023년 새로운 시즌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소동극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돌아본다.

특히 데뷔 12년만에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보검의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은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청년 남원' 역할로 합류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판매는 8월 시작한다. 서울 공연 외에도 여주 세종국악당, 부산문화회관, 평촌아트홀의 자세한 캐스팅은 7월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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