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해외 5번째

이광호 기자 2023. 7.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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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오늘(10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이 인도네시아에 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몽골, 필리핀과 멕시코에 이어 5번째 해외 진출 완료 국가입니다. 현지 제품명은 '테자'입니다. 

현지 마케팅과 유통은 인도네시아 의약품 매출 1위(지난해 3천400억)인 동남아시아 현지 제약사인 '칼베'가 맡았습니다. 

이노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중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지난해 1억7천242만달러(약 2천249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노엔은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형태로는 현재까지 35개국에 진출했다"며 "이 중 몇 개 국가는 허가 막바지에 다다랐거나 출시 채비를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도 해외 데뷔 소식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치료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캡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의 약보다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인 형태의 약입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1천300억원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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