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발톱‧삼엽충 화석 등 지질유산 831점 국가귀속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7.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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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화석이나 암석 표본 같은 지질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벌여 공룡발톱 화석, 삼엽충 화석, 도마뱀발자국 화석 등 가치가 큰 지질유산 831점을 국가에 귀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통해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 하에 보존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질유산에 대한 국가귀속 자진신고, 전수 조사와 가치 평가 등의 국가귀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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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문화재청,'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 통해 지질유산 관리
보존관리기관 8곳 지정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화석이나 암석 표본 같은 지질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벌여 공룡발톱 화석, 삼엽충 화석, 도마뱀발자국 화석 등 가치가 큰 지질유산 831점을 국가에 귀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질유산은 관련법에 따라 국가가 관리해야 하지만 귀속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훼손되거나 사리질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통해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 하에 보존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질유산에 대한 국가귀속 자진신고, 전수 조사와 가치 평가 등의 국가귀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지질유산 표본관리시스템에 신규 등록된 표본 중 현장조사와 예비평가, 유실물 공고,선별심의를 거쳐 서울대학교 용각류 공룡 알 화석,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공룡 발톱 화석 등 831점을 이번에 국가에 귀속했다.

또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등 8개 기관은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질유산 표본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는 전시기관과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후 적극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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