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체 체감경기 소폭 회복됐지만…여전히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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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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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99'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114를 보였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4분기 74로 추락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75, 2분기 78, 3분기 99로 4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수요부진 등이 내수회복 흐름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유통산업 분야의 지원책 마련과 경기변동과 소비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업체들의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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