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전반기 실망 후반기 대반격이 기다린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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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2로 이기고 전반기를 43승47패로 마감했다.
봅 멜빈 감독도 메츠전 6-2 승리 후 "6경기에서 5승1패라면 괜찮지 않은가"라며 "하지만 후반기에 우리의 갈 길은 멀다"라고 실토했다.
파드리스는 지난 오프시즌 유격수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 3루수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5000만 달러 재계약으로 팀 연봉이 2억4682만1300 달러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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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2로 이기고 전반기를 43승47패로 마감했다.
4일 동안의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를 갖고 1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48승41패), 토론토 블루제이스(50승41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39승50패)의 원정 10연전으로 시작한다.
디트로이트를 제외하고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필리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만난 이후 재격돌이다. 토론토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관중 동원에는 성공했지만 성적은 승률 4할대에 머물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관중은 전반기 48경기에서 1,938,188명이 입장해 평균 40,37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은 전반기 최다 연승이 3에 그쳤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인 LA 다저스(51승38패)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2승39패)에 8.5 게임 차 뒤진 4위다. 3위는 SF 자이언츠(49승41패)다.
그러나 희망적인 점은 전반기 마지막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타며 마감했다는 점이다. 봅 멜빈 감독도 메츠전 6-2 승리 후 “6경기에서 5승1패라면 괜찮지 않은가”라며 “하지만 후반기에 우리의 갈 길은 멀다”라고 실토했다.
파드리스는 지난 오프시즌 유격수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 3루수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5000만 달러 재계약으로 팀 연봉이 2억4682만1300 달러로 치솟았다. 메츠와 양키스 다음의 3위의 고연봉 팀이 됐다. 연봉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았다. 팀이 마지막으로 승률 5할을 만든 게 5월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19승19패가 마지막이다.
파드리스의 공격은 평균 수준에 그치고 있다. 득점 395로 MLB 전체 19위다. 홈런은 107개로 공동 10위다. 투수력은 평균자책점 3.80으로 7위다. 나쁘지 않다. 하지만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등 고액 연봉자들의 공격이 엇박자를 내면서 성적이 뒷걸음친 결과다. 유일한 희망이 2루수 김하성이었다.
특히 승부처에서 올스타 타자들이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선취점을 뽑았을 때 35승14패. 상대가 먼저 득점했을 때 8승33패다. 역전승을 거의 이루지 못했다. 1점 차 5승15패다. 경기 후반에 뒤집기 승이 없다는 의미다. 2점 차 이내 승부 역시 16승27패로 승률이 매우 낮다.
끝내기 전적도 1승8패에 그치고 있다. 연장전은 8전 전패다. 홈런을 치지 못했을 때 전적도 낮다. 7승21패다. 3점 이하의 투수전을 이어갈 때도 5승36패다. 저조한 기록의 원인은 모두 타격에서 비롯됐다. 베테랑 봅 멜빈 감독으로서도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전반기 승률 5할 마이너스 4로 마친 파드리스는 여전히 복병이다. 소토-타티스 주니어-마차도-보가츠 등 이미 경력이 검증된 이들의 잠재력이 폭발하면 어떤 팀도 무섭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이 포텐셜이 언제 터지느냐가 전반기 실망을 안긴 파드리스의 후반기 과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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