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PSG 단장 “음바페 없어도 PSG는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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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자유계약 이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음바페를 레오나르두 단장이 맹비판했다.
PSG 측은 1년 후 음바페를 공짜로 풀어줄 바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 이적료를 받아내는 쪽을 더 선호하지만, 음바페의 태도가 완강하다.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1년 후 이적을 두고 물밑 작업까지 진행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PSG는 음바페 이전에도 존재했고, 그 이후에도 존재할 것이다"며 음바페의 가치를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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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1년 후 자유계약 이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음바페를 레오나르두 단장이 맹비판했다.
킬리앙 음바페의 입장은 확고하다. 2024년까지 계약된 현재 계약을 마친 후 자유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이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는 통보로 이를 확실히 했다.
PSG 측은 1년 후 음바페를 공짜로 풀어줄 바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 이적료를 받아내는 쪽을 더 선호하지만, 음바페의 태도가 완강하다.
음바페는 지난 2021년에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PSG와 극적으로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프랑스 최고의 축구 스타 음바페의 파리 잔류를 위해 구단 수뇌부, 심지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섰던 거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했던 음바페가 마음을 돌린 이유다.
두 번의 변심은 없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1년 후 이적을 두고 물밑 작업까지 진행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또 음바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매년 50골을 넣어도 사람들은 내 골을 당연하게 여기고 활약을 폄하한다. 내 생각에는 PSG에서 뛰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리그앙을 벗어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현했다.
PSG는 음바페의 태도에 화가 난 상황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내보낼 수 없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퀴프'를 통해 공개된 레오나르두 단장의 말은 어조가 더 강하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PSG는 음바페 이전에도 존재했고, 그 이후에도 존재할 것이다"며 음바페의 가치를 깎아내렸다.
이어 그는 "지난 6년간 5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그들 모두 음바페가 없었다. 그 없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건 당연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리그 34경기(선발 32회) 29골 5도움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했다.(자료사진=킬리앙 음바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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