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나은 “아빠가 축구를 멈춘 건 슬프지만 아빠와 여행해서 좋아”
‘슈돌’ 찐건나블리가 아빠 박주호의 은퇴 이후 첫 여행을 떠난다.
11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487회는 ‘어디든 좋아, 우리 같이 가자~’ 편으로 꾸며진다. 찐건나블리(나은, 건우, 진우)는 아빠 박주호의 은퇴 이후 여름방학을 맞아 목장으로 첫 여행을 떠난다. 이날은 가수 최강창민이 스페셜 내레이션으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나은은 “(아빠가)축구를 멈춘 건 슬프지만 아빠랑 여행하는 게 편하고 좋아” 라며 아빠 박주호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낸다. 박주호는 “은퇴 후 아이들이랑 첫 여행이다. 보다시피 얼굴에 피곤함이 없다” 며 자유의 몸으로 찐건나블리와 더 잘 놀아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날 찐건나블리는 여유롭게 승마를 즐긴다. 나은은 무서움 하나 없이 자전거를 타듯 능숙하게 말에 오른다. 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완벽한 자세로 승마를 즐기고 있는 나은의 모습은 ‘승마 요정’ 이 따로 없다.
건후는 처음에는 커다란 말에 오르기를 주저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도전한다. 건후는 아빠에게 엄지를 척 올리는 등 위풍당당한 기세를 뽐내며 승마에 성공했다. 특히 4 세 막내 진우의 인생 첫 승마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진우는 말에 올라타 고사리손으로 안장의 손잡이를 꽉 잡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 진우는 말이 출발하자 아빠 박주호를 향해 할 수 있다는 미소를 날리며 승마에 첫발을 내디딘다. 과연 진우의 인생 첫 승마는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찐건나블리와 박주호는 마사에 방문해 말 목욕하기에 도전한다. 나은은 호스를 잡기 전부터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리며, 처음 해보는 일도 적극적으로 임해 ‘누나은’ 의 클래스를 빛낸다. 나은은 말에게 천천히 물을 뿌려주며 말과의 교감까지 시도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에 박주호가 “아빠가 말 관련해서 일하면 어때?” 라고 묻자 , 나은은 “아빠랑 말이 잘 어울려 ” 라며 아빠 박주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가 싶더니 반전의 말을 덧붙여 아빠 박주호를 당황의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과연 나은이는 아빠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까.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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