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시동"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손익분기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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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로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11번가는 지난달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지난달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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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11번가가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로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11번가는 지난달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지난달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 오픈마켓 사업 기준,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됐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안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e커머스 경쟁환경 속에서 11번가 사업의 근간인 오픈마켓 사업의 건강한 성장은 염원의 과제였다"며 "지난 1년간 11번가 2.0 전환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픈마켓 사업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상반기 마지막 달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가장 큰 성과는 '11번가 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실적 개선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합심한 결실로,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올 상반기, 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할인 구조를 변경하는 등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신규 광고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오픈마켓 사업의 손익분기점 달성을 일궈낼 수 있었다.
11번가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달 11번가의 모바일앱 방문자 수(MAU)는 지난 1월 대비 약 101만명 증가한 월 1397만 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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