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가드레일·신호등 들이받은 30대 男

윤덕흥 기자 2023. 7.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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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지구대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만취해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신호등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군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5분께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군포의 한 고등학교 앞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된 가드레일과 신호등을 충격한 혐의다.

사고 발생 지점 인근 군포지구대 직원들은 ‘꽝’ 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경찰은 후진을 시도하며 현장을 벗어나려는  A씨 차량을 막아선 뒤 음주측정을 진행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사고 발생 지점까지 300여m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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