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인증 84%→2025년 100% 달성한다

최경민 기자 2023. 7. 10.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보고서에는 회사의 인권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토대를 만든 노력들이 많이 담겨 있다"며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의 에코 트랜지션 전략을 이미지로 표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SK케미칼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 13번째 발간한 보고서다.

'에코 트렌지션(Eco-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AI(인공지능)기술력과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로드맵이 보고서에 담겼다.

LCA(전과정 영향평가)에 대한 내용도 비중있게 소개했다. LCA는 온실가스감축 노력 등에 대한 국제인증을 받는 것으로 SK케미칼 친환경 전환의 핵심이다.

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그레이드의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LCA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2026년부터 5년간 해중합 기술 기반으로 생산한 리사이클 원료 사용 제품으로 약 1900억원의 탄소배출권을 추가 확보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협력사 ESG관리정책 및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부터 협력사 계약 시 아동·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영역에서 규범을 숙지하도록 했다. 우수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개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루는 게 목표다.

지난해들어서는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국제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본사와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의 기업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인권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공장의 일부 보일러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고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했다. 2040년에는 넷제로(Net Zero, 탄소순배출 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보고서에는 회사의 인권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토대를 만든 노력들이 많이 담겨 있다"며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