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16강 진출 이끈 벤투 감독, 이젠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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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타르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16강 성과를 거뒀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젠 적장이 돼 만나게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수장으로 대회에 참가해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은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계약 기간을 두고 입장 차를 두다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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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해 카타르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16강 성과를 거뒀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젠 적장이 돼 만나게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과 2026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수장으로 대회에 참가해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은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계약 기간을 두고 입장 차를 두다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결별했다. 휴식을 취하며 다음 팀을 고민한 벤투 감독은 7개월 만에 현장 복귀하게 됐다.
UAE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2024 아시안컵을 포함한 대회에서 강하고 좋은 팀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UAE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한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한 번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UAE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진출팀이 늘어나는 만큼 30여 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첫 작업으로 벤투 감독 선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벤투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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