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엑스포 데려오겠다"…멕시코 대선 앞두고 나온 '이색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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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멕시코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전 외교장관이 K팝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을 공약처럼 내세워 화제다.
9일 (현지시간) 엘 피난시에로 등 멕시코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집권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 소속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중부 이달고주 악토판에서 개최된 애니메이션 축제에 참석해 'BTS 초청'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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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멕시코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전 외교장관이 K팝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을 공약처럼 내세워 화제다.
9일 (현지시간) 엘 피난시에로 등 멕시코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집권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 소속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중부 이달고주 악토판에서 개최된 애니메이션 축제에 참석해 'BTS 초청'을 언급했다. 멕시코에서도 인기가 많은 BTS를 이용해 청년층 표심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축제 참가자가 BTS를 초청할 수 있느냐고 묻자 "2025년?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는 즉시, 아니면 2024년에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BTS 멤버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손에 들고 "우리가 그들을 올 수 있게 하거나, 아니면 그들이 나를 초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틱톡 계정에도 자신의 답변이 담긴 동영상을 올린 뒤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들을 꼭 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에브라르드 전 장관이 아시아 문화에 대한 친화력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외교부 장관 시절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BTS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룹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아내 로살린다 부에소와 함께 블랙핑크 콘서트 포로솔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멕시코 여당은 7~8월쯤 대선 후보에 대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컷오프를 통해 후보들을 걸러낸다. 이어 12월에는 2차 여론조사를 통해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멕시코 대선은 2024년 6월 2일이며, 새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2월 1일부터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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