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2023 부천국제영화제서 왓챠상 3편 시상

안세준 2023. 7.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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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상식에서 총 3편의 작품에 왓챠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왓챠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발굴하고 감독을 육성하는 데 일조하고자 2020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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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우수 영화 발굴·감독 육성 위해 2020년 제정 후 매년 시상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상식에서 총 3편의 작품에 왓챠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한 김성환 감독(왼쪽)과 박태훈 왓챠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왓챠]

왓챠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발굴하고 감독을 육성하는 데 일조하고자 2020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왓챠는 올해 출품된 작품 중 소재, 시나리오, 연출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장편상 1편과 단편상 2편을 시상했다.

장편상에는 김성환 감독의 '만분의 일초'가 선정됐다. 자신의 형을 죽인 이와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경쟁자로 만난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렸다.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는 이야기 전개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단편상에는 유재인 감독의 '과화만사성'과 최우진 감독의 '정동'이 뽑혔다. 과화만사성은 과씨 성을 가진 네 남매 중 유일한 남자인 막내 경수가 비혼을 선언해 과씨 성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다.

정동은 하우스 호러라는 장르 작품으로, 세명의 주인공이 이사한 집에서 겪는 기이한 현상을 파헤치면서 과거의 상처와 말하지 못한 속내가 드러나는 과정을 그려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올해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을 심사하고, 수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계속하는 영화인들이 있기에 독창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의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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