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늙을수록 펫보험 찾는다?"… KB손보, 한달간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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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에 연령대가 낮은 반려견 가입률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보장기간을 분석한 결과,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 보다 높았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합리적인 가격, 탄탄한 보장과 함께 반려동물 사진을 보험증권에 인쇄하는 서비스 등 반려인의 공감을 이끄는 세심함으로 판매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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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에 연령대가 낮은 반려견 가입률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보험료가 비싸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경향이 짙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KB 금쪽같은 펫보험에 가입한 반려견 가입연령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중 절반(49.6%)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이 경우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가 42.3%로 나타났다. 이는 마치 부모가 자녀를 위해 보험을 가입해주는 자녀보험처럼 어린 반려동물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말에 반려가구 중 81.6%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관계자는 "이처럼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이 우리 아이처럼 건강하게 자라는 마음을 담아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펫보험을 가입시켜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강아지의 경우 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견의 품종은 포메라니안(15%), 말티즈(13%), 토이푸들(12%)이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보장기간을 분석한 결과,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 보다 높았다. 강아지 경우 83.8%, 고양이 경우 89.7%가 5년 갱신형 상품을 선택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람보다 노화가 빠른 반려동물을 고려해 연령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반려인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펫보험 가입자들은 반려동물이 가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장을 챙겨 가입했다.
강아지 경우 '반려동물 치료비'(100%)와 '반려동물배상책임'(88.8%)외에도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86.8%)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고양이도 '반려동물치료비'(100%), '무지개다리위로금'(79.8%)의 가입비율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평균 6만원 내외의 보험료를 지출하는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한다는 점이다.
치료비 보장비율이 90%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장을 가입하면서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의 가입 니즈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강아지의 53.0%, 고양이의 70.5%가 90% 치료비 보장을 선택했고, 강아지의 58.9%, 고양이의 66.6%가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선택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했다.
자기부담금도 업계 최초인 0원부터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까지 5가지다.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반려인은 자기부담금을 5만원 또는 10만원으로 가입하는 경우 주요 견종인 포메라니안, 말티즈, 토이푸들에서 2~3만 원대 보험료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동물등록증 제출 시 보장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2마리 이상 가입했을 때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KB 금쪽같은 펫보험' 분석 결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은 비중이 6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가입자가 보험료 할인제도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합리적인 가격, 탄탄한 보장과 함께 반려동물 사진을 보험증권에 인쇄하는 서비스 등 반려인의 공감을 이끄는 세심함으로 판매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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