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임박에 장 초반 상승

조민욱 기자 2023. 7.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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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게임즈가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를 다음달 중국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넥슨게임즈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비스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다음달 3일 중국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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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넥슨게임즈가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를 다음달 중국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10일 오전 9시3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18% 상승한 2만3200원에 거래중이다.

넥슨게임즈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비스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다음달 3일 중국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 지난 3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중국 현지 공략에 나선 것이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맡고 있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 총괄 PD와 박병림 PD, 임종규 디렉터는 지난 8일 중국 유저를 대상으로 한 특별 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출시 일정과 함께 인게임 콘텐츠, 출시 기념 혜택 등을 소개해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내 서비스는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인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는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6월22일부터 2주간 진행한 중국 지역 비공개 시범 테스트 기간 중 '빌리빌리', '탭탭' 등 주요 앱마켓 플랫폼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현재 340만명에 육박하며, PV 누적 조회수는 460만건을 넘어섰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 버전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 '비나'와 대결하는 '총력전'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의 유명 걸그룹 클라리스가 참여한 새로운 주제가 '블루 캔버스'와 중국어 더빙 등 현지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공식 굿즈 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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