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 팬사인회 속옷 검사 논란…하이브 사과에도 비난 계속

강내리 2023. 7.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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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앤팀(&TEAM)' 의 팬사인회에서 과도한 신체 수색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글로벌 그룹 '앤팀'은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First Howling: WE(퍼스트 하울링: 위)' 발매를 기념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브 측은 9일 팬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8일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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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앤팀(&TEAM)' 의 팬사인회에서 과도한 신체 수색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이에 소속사 측이 사과했지만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글로벌 그룹 '앤팀'은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First Howling: WE(퍼스트 하울링: 위)' 발매를 기념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행사 이후 온라인상에는 이날 스태프들이 녹음기 등의 반입을 막기 위해 팬들의 소지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신체 수색을 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논란이 됐다.

팬사인회에 다녀왔다는 이들은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가 옷을 올리라고 했다", "아무것도 못 찾으시고 사과 한 마디 없이 '나가실게요'라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브 측은 9일 팬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8일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그동안 팬사인회가 진행될 때 전자 장비 반입을 제한해왔고, 그동안 많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줬다고 설명하면서도 "보안 상의 이유라도 해도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하이브의 공식 사과에도 성난 여론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는 분위기다. 사과문을 접한 팬들은 "왜 하이브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위버스샵에 사과문을 올리나", "사과문의 뉘앙스가 책임을 팬들에게 전가하는 것 같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서 지난해 12월 론칭한 신예 그룹이다. 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우라, 타키, 마키 등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후 일본에서 먼저 활동했으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출처 = 앤팀 공식 인스타그램]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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