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4km' 우완 폴 스킨스…MLB 드래프트 전체 1픽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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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고 102마일(164.1km/h)의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1)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10일)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MLB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LSU(루이지애나주립대) 우완 스킨스를 지명했습니다.
198cm, 106kg의 스킨스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투수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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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고 102마일(164.1km/h)의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1)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10일)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MLB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LSU(루이지애나주립대) 우완 스킨스를 지명했습니다.
198cm, 106kg의 스킨스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투수로 꼽혔습니다. 올해 122.2이닝을 던지는 동안 20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동부 컨퍼런스의 기존 기록(202개)을 갈아치웠습니다. K/9(9이닝당 탈삼진)가 15.3에 이를 정도로 '닥터K'입니다.
평균 구속 98마일(157.7km/h), 최고 102마일까지 던지는데,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으로 평가는 '20-80 스케일'에서 스킨스의 직구는 만점(80점)을 받고 있습니다. 세컨피치이자 최고 89마일까지 나오는 슬라이더 역시 70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가 0.75, ERA(평균자책점) 1.69, 피안타율(0.165) 등 모든 세부지표 역시 압도적일 정도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올해 드래프트 최고 투수입니다.
벤 셰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스킨스는 그곳이 빅리그인지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올해 분명 좋은 투구를 할 것"이라며 당장 올해 빅리그에서 뛸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타자 최대어 외야수 딜런 크루스(21)를 선택했습니다. 스킨스와 같은 LSU 소속인 크루스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았습니다.
183cm 92kg의 좋은 체격을 자랑하는 크루스는 이번 시즌 344타석에서 18홈런, 타율 0.426, 출루율 0.567, 장타율 0.713, OPS(출루율+장타율) 1.28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75경기 연속 안타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세웠습니다.
크루스는 '20-80스케일'에서 타격 70, 파워 60, 주루 60, 어깨 55, 수비 55를 받은 5툴 플레이어입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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