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집값 전망, '하락' 응답 줄고 '상승'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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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집값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조사와 비교해 하락 응답은 감소했지만, 상승 응답은 2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앱 접속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45.9%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 설문 조사에서 77.7%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비교해 하락 응답 비율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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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45.9%-상승 31.9% 비중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하반기 집값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조사와 비교해 하락 응답은 감소했지만, 상승 응답은 2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앱 접속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45.9%로 나타났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1.9%, '보합'은 22.2%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 설문 조사에서 77.7%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비교해 하락 응답 비율이 크게 줄었다. 반면 지난해 말 조사한 '상승'(10.2%)과 '보합'(12.1%) 응답 비중은 각각 21.7%p, 10.1%p 늘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지방(48.2%) 거주 응답자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47.7%), 인천(46.2%), 지방 5대광역시(45.3%), 경기(44.3%)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도 지방(33.1%) 거주 응답자가 가장 높았고, 서울(32.6%)이 그 뒤를 이었다. 두 권역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보다는 '하락'이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의견이 타지역보다 높았다.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 지속'이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23.7%) ▲기준금리 동결 기조지만 금리 높다는 인식(18.7%) ▲전세 가격 약세로 인한 매매매물 출시(11.5%) ▲신규 입주 물량 증가(6.5%) ▲급매물 거래 후 수요심리 위축(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한다고 전망한 이유는 '저점 바닥 인식론 확산 기대'가 2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 규제 완화(20.1%) ▲금리 인상 기조 둔화(15.4%) ▲매물 거래로 인한 실수요 유입(11.9%) ▲경기 회복 기대(11.3%) ▲전세 가격 회복 조짐으로 매매 상승 기대(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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