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 곳만 바라보는 릴라드, 美 언론 “결국 마이애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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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라마'의 결말은 마이애미인 걸까.
마이애미 히트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언론 '히트네이션'은 10일(한국시간) "NBA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는 데미안 릴라드가 결국 마이애미에 합류할 거라 내다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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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언론 ‘히트네이션’은 10일(한국시간) “NBA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는 데미안 릴라드가 결국 마이애미에 합류할 거라 내다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릴라드라마’는 오프시즌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다. 릴라드는 2012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지명된 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간판스타로 커리어를 쌓았다. 신인상 수상에 이어 버블 MVP로 선정됐고, NBA가 출범 75주년을 맞아 꾸린 위대한 7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릴라드는 꾸준히 포틀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NBA의 트렌드가 된 슈퍼팀 결성에 대한 부정적인 자세도 유지해 왔다.
낭만 그 자체였던 프랜차이즈 스타는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요청, 포틀랜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릴라드는 포틀랜드가 2023 드래프트 3순위 지명권과 유망주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전력을 보강하길 바랐다. 포틀랜드의 생각은 달랐다. 3순위로 지명한 스쿳 핸더슨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릴라드와 함께 팀 전력의 중심이 되길 바랐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릴라드는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그의 시선은 단 한 팀을 향해있다. 지난 시즌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든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릴라드는 버틀러, 뱀 아데바요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길 원하고 있다. 최근 “릴라드는 마이애미가 아닌 팀으로 트레이드되면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했다”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히트네이션’ 역시 “포틀랜드는 릴라드에 상응하는 선수와 드래프트 지명권 조합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마이애미로부터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팀은 릴라드 트레이드를 성사하기 위해 한 팀 또는 복수의 팀에 또 다른 제안을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삼각 트레이드 가능성도 염두에 둔 셈이다.
‘히트네이션’은 또한 “동부 컨퍼런스 일부 팀들은 릴라드가 가세한 마이애미 전력에 경계심을 표하고 있지만, 트레이드 경쟁에 가담할 가능성은 낮다. 마이애미 역시 게이브 빈센트(LA 레이커스), 맥스 스트러스(클리블랜드)가 떠나 릴라드가 필요하다. 베테랑 보강을 원하는 마이애미는 한때 다닐로 갈리나리 영입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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