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ACF, 지원사업 선장작 14편 발표

권태완 기자 2023. 7.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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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펀드(ACF)는 올해 지원할 1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CF는 재능 있는 한국과 아시아 영화인의 작품을 발굴해 시나리오 개발부터 후반작업까지 지원해 실제 완성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는 71편의 출품작 중 한국 프로젝트와 아시아 프로젝트를 각각 2편씩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후반작업을 지원받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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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설치된 부산국제영화제 조형물.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펀드(ACF)는 올해 지원할 1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CF는 재능 있는 한국과 아시아 영화인의 작품을 발굴해 시나리오 개발부터 후반작업까지 지원해 실제 완성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올해 ACF 지원 공모에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총 774편이 접수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 펀드 3편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 펀드 4편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7편 등이다.

아시아를 대상으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에는 전년 대비 130편이 증가한 398편이 접수됐다.

이 중 프라틱 바츠 감독의 '고백의 연대기'와 장 샤오수안 감독의 '몽골 말 죽이기', 수라즈 파우델 감독의 '남쪽으로 흐르는 강'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시나리오 개발비 1000만원과 함께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공식 프로젝트로 초청돼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얻는다.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는 71편의 출품작 중 한국 프로젝트와 아시아 프로젝트를 각각 2편씩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후반작업을 지원받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장편독립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AND펀드에는 총 7개 작품이 선정됐다. 7편의 지원작은 최대 2000만원 지원금과 함께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 공식 초청돼 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얻는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제18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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