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3회로 확대…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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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고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병해충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마철 이후 단기간 집중 방제를 통해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위해 지속해서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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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고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공동방제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3억2600만원을 들여 762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2292㏊에 대한 공동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 등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지역농협과 연계해 이뤄지며, 이달 말께 1차 방제가 추진된다. 이후 출수기 전인 8월 중순에 2차 방제를 실시하고,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3차 방제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여름 폭염과 잦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전주지역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상 처리제를 공급해 벼 생육 초기에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에 대한 사전방제를 지원했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병해충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마철 이후 단기간 집중 방제를 통해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위해 지속해서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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