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5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성채 발행

김경민 2023. 7. 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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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는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에 사용처를 한정하는 회사채인 '지속가능성채'를 총 15억달러(약 2100억엔) 규모로 발행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지속가능채는 3년물, 5년물, 10년물을 5억달러씩 발행한다.

도요타는 2021년부터 지속가능채를 '우븐 플래닛 채권'이라는 호칭으로 발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 상승에 따라 이율은 이전의 달러 표시 발행시보다 2.8~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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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술, EV 개발, CO2 저감 등에 사용
도요타, 15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성채 발행

【도쿄=김경민 특파원】 도요타 자동차는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에 사용처를 한정하는 회사채인 '지속가능성채'를 총 15억달러(약 2100억엔) 규모로 발행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와 관련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회사는 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 자금을 최첨단 안전 기술과 전기자동차(EV) 개발, 이산화탄소(CO2) 배출 삭감 등에 쓸 예정이다.

이번 지속가능채는 3년물, 5년물, 10년물을 5억달러씩 발행한다. 연평균 이율은 각각 5.275%, 5.118%, 5.123%다. 무디스로부터 A1 신용등급을 받았다.

도요타는 2021년부터 지속가능채를 '우븐 플래닛 채권'이라는 호칭으로 발행하고 있다. 달러 표시 채권 발행은 2년 만이다. 최근 미국 금리 상승에 따라 이율은 이전의 달러 표시 발행시보다 2.8~4.6% 상승했다.

도요타는 2021년 엔화와 달러로 나누어 총액 약 4300억엔, 2022년은 엔화로만 600억엔, 2023년은 6월까지 1000억엔을 각각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총액은 8000억엔 규모가 된다.

도요타는 EV 판매 기준을 2026년까지 연 150만대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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