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대구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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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실 감시 체계가 본격 운영된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407명, 그중 추정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고, 대구에서는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지만, 추정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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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실 감시 체계가 본격 운영된다.
대구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청 등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모니텅링 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407명, 그중 추정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고, 대구에서는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지만, 추정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는 29명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37.1%), 논·밭(14.7%) 등 주로 실외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했고, 절반가량(51.4%)이 낮 12에서 오후 5시 사이 낮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 어르신,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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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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