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군 정찰기, 동해 영공 수십㎞ 침범"…'격추' 위협
지성림 2023. 7. 10. 09:26
북한은 미국 정찰자산의 한반도 상공 전개에 '적대적인 정탐 활동'이라며 '격추' 위협을 가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오늘(10일) 발표한 담화에서 "동해에서는 몇차례나 미 공군 정찰기가 영공을 수십㎞나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미 정찰기가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방한 계획을 거론하며 "앞으로 그 어떤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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