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텐 하흐, '퍼거슨 마지막 유산' 데헤아 맨유 떠난 이유 공개…주급 6억도 발목

김성원 2023. 7. 10.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전은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데헤아의 결별은 토요일(8일) 확인됐다. 맨유는 이번 주 새로운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27·인터 밀란)를 영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마지막 유산이다.

데헤아도 마찬가지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반전은 없었다. 다비드 데헤아(33) 시대가 막을 내렸다.

영국의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데헤아의 결별은 토요일(8일) 확인됐다. 맨유는 이번 주 새로운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27·인터 밀란)를 영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마지막 유산이다. 퍼거슨 감독 시절인 2011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맨유에서 12번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별은 명예롭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칼끝에 자비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간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냉정하게 내쳤다.

데헤아도 마찬가지였다. 데헤아는 지난 시즌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실수로 발목을 잡았다. 맨유에서 가장 높은 주급인 37만5000파운드(약 6억2600만원)도 문제였다.

그래도 지난달 초에만 해도 재계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거부했다. 데헤아와는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제 관심은 오나나의 행보다. 맨유는 장기 계약을 하는 조건으로 오나나와 개인 계약에는 합의했다.

인터 밀란과 이적 협상만 남았다. 맨유는 1차적으로 4000만유로(약 570억원)를 제안했다. 인터 밀란이 거부하자 옵션을 포함해 5000만유로(약 710억원)를 다시 제시했다.

인터 밀란은 최소 5500만유로(약 78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는 5000만유로 이상은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신호는 있다. 인터 밀란은 오나나의 이적에 대비해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아나톨리 트루빈, 바이에른 뮌헨의 얀 좀머 등이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

텐 하흐 감독은 누구보다 오나나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오나나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6시즌을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사령탑 시절 함께했다. 그는 오나나의 후방 플레이가 데헤아보다 더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다.

맨유는 오나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보낸 딘 헨더슨을 활용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 그러나 헨더슨은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