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부부가 한집에 산다"…연극 '하우스 키핑'

김정한 기자 2023. 7.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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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하우스 키핑'이 오는 12일부터 23일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성우 작가의 희곡이며, 연출은 활발한 연극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극발전소301'의 정민찬이 맡았다.

올해 '극단 돋을양지'에 의해 새롭게 연극으로 재탄생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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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7월12~23일
연극 '하우스 키핑' 공연 포스터(극단 돋을양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연극 '하우스 키핑'이 오는 12일부터 23일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성우 작가의 희곡이며, 연출은 활발한 연극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극발전소301'의 정민찬이 맡았다.

이 작품은 한국문와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뮤지컬로 공됐다. 올해 '극단 돋을양지'에 의해 새롭게 연극으로 재탄생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가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한 작품이다. 관계의 본질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된다.

신성우 작가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더 이상 '운명' 공동체라고 부를 수 없게 되어가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 그렇다면 전체 집합인 '가족'과 그 부분 집합인 '개인'의 관계는 어떠해야 할지를 이 작품만의 시선으로 짚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은 '주택이라는 가족의 거주 공간을 보유하는 것'과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일' 사이에 생긴 균열을 포착하는 데서 시작됐으며, 여러 가지 상황 등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은현, 이성원, 정소영, 김효진, 류지훈, 이보라, 오인환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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