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연 수주액 첫 2조 돌파…"초격차 경쟁력 입증"

김태환 기자 2023. 7.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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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연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도 누적 수주금액은 2조338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지난 6월 창립이래 최초로 누적 수주 100억달러(약 13조원) 돌파 소식을 알린 지 약 1달만에 연이은 대형 수주 계약 소식을 알렸다"면서 "K-바이오 리딩 기업으로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증명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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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노바티스와 5000억원대 추가 계약 체결
창립 후 첫 연간 수주금액 2조원 넘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2.10.11/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연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2011년 사업 출범 이후 첫 2조원대 연간 수주금액 달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3억9000만달러(약 5111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해 6월 투자의향서 이후 체결한 본계약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달에만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1조7835억원)과 비슷한 약 1조7000억원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엔 화이자와 8억9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도 누적 수주금액은 2조3387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연간 최대 수주액인 지난 2020년 약 1조9000억원 이상을 약 6개월여만에 달성한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지난 6월 창립이래 최초로 누적 수주 100억달러(약 13조원) 돌파 소식을 알린 지 약 1달만에 연이은 대형 수주 계약 소식을 알렸다"면서 "K-바이오 리딩 기업으로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증명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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