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권 거래 106% 급증…금액도 소폭 올라

최지수 기자 2023. 7.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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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 건수(해제거래 제외)는 총 2만1천45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만2천692건)보다 69%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은 6천65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3천224건)의 2배가 넘는 106% 늘었습니다.

정부가 올해 초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면서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 영향입니다.

분양권 거래 금액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국의 올해 상반기 분양권 평균 거래 금액은 4억3천772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억2천664만원)보다 2.6% 올랐습니다.

수도권은 4억8천857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억6천125만원)보다 5.9% 올라 전국 평균에 비해 오름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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