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박사 장학생 9명, 4년간 1억5000만원 지원"

권준호 2023. 7.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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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3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서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 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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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장학생 및 가족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카네기멜론대, 스탠퍼드대 등 명문 대학 박사과정에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로 화학 공학, 수학, 역사학, 교육학, 임상심리학, 소프트웨어공학, 환경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4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일주재단은 지난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14명에 약 270억원을 지원했다.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은 연 1회 실시하며 관련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3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서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 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장학금 수혜에 수반한 요구사항이나 제약 사항을 일절 두지 않는 특징이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는 재단이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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