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아당긴 로메로와 한 팀 되나...토트넘, 첼시 DF 영입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7.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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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마크 쿠쿠렐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가 팀을 떠나는 상황을 고려해 첼시의 쿠쿠렐라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계약 종료를 고려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페리시치의 빈자리를 쿠쿠렐라로 메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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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마크 쿠쿠렐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가 팀을 떠나는 상황을 고려해 첼시의 쿠쿠렐라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임대 신분이었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했고 '2부 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서 제임스 메디슨을 데려왔다. 또한 위고 요리스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공격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과거 풀럼에서 활약했던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마노르 솔로몬 영입에 임박했으며 수비 보강을 위해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영입 행보는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의 미래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진전은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추가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포지션은 레프트백. 지난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에 입성한 페리시치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계약 종료를 고려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그는 "페리시치는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나 하이두크 스플리트 이적에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페리시치는 2022-23시즌 도중에도 이적설에 연관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이 떠난 후엔, 여러 매체에서 페리시치가 팀에 남을 이유가 없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책정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페리시치의 빈자리를 쿠쿠렐라로 메우길 원한다. 브라이튼에서 수준급 선수로 성장한 쿠쿠렐라는 2022-23시즌 첼시에 합류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력은 부족했고 저돌적인 모습도 다소 줄어들었다. 물론 1년 만에 첼시가 정리할 가능성은 적지만, 최근 스쿼드 정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쿠쿠렐라는 토트넘과 약간의 인연이 있다. 물론 좋은 쪽은 아니다. 지난 8월 리그에서 토트넘을 만난 쿠쿠렐라는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머리채를 뜯긴 적이 있다. 당시 로메로는 퇴장을 당하지 않았고 이후 이 장면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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