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은하수 관찰 대목…이달 11~23일 내달 9~23일

태백시, 시원한 여름밤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 여행 시작
함백산 은하수길(1330m, 빛공해지수 1.00) 등 7개 은하수 명소
이달 10일~내달 9일 한정판 은하수 여권 배부도

함백산 정상 은하수.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여름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시원한 여름밤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 여행'을 시작한다.

10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는 평균 해발고도 900m로 가장 높고 빛공해 지수가 낮아 별 관찰이 용이하다. 맑은 날 해발 1330m 함백산 은하수길에 가면 별들이 머리 위에 쏟아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도심에서 약 10분 거리를 이동하면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은하수 명소는 함백산 은하수길(1330m, 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 1.50), 스포츠파크(812m, 1.50), 오로라파크(686m, 5.50), 탄탄파크(742m, 2.80), 구문소(540m,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4.07) 총 7개다.

은하수 여권 배부이벤트.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대야 없는 여름밤, 태백은하수 여행'을 위해 은하수여권 2023 버전을 배부한다.

공식 sns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지역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은하수여권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여권을 소지하고 은하수 명소를 방문하면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에서 은하수여행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념품은 태백 은하수 명소 마그넷(7종), 선착순 700개 한정이다.

은하수 관찰은 이달 11일부터 23일, 8월 9일부터 23일까지가 대목이다. 밤 9시부터 선명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내달에는 견우와 직녀의 은하수 이야기를 담은 은하수 축제도 개최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은하수는 대한민국 대표 고원도시 태백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여름별장 태백에서 낮에는 축제와 여행의 즐거움을 즐기고 밤에는 쏟아지는 은하수와 별들을 보며 열대야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함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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