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의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 케이캡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치료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포함 총 6개국서 판매...출시국 확대 박차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HK이노엔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연간 1300억 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낸 케이캡은 중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에 연이어 출시됐다. 케이캡이 한국을 포함해 총 6개국에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출시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케이캡의 제품명은 ‘테자’(TEZA)이며,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가 해당 제품의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칼베 측이 지난 5~6월 테자의 인도네시아 출시에 앞서 각종 소화기 학회에서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의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 케이캡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치료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의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국내의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로 볼 때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억7242만 달러(한화 약 2249억원)다.
김진호 (two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