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보영, 이영지 만났다 '차쥐뿔' 출격 "녹화 완료"
조연경 기자 2023. 7. 10. 09:18
배우 박보영이 이영지와 만났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보영은 최근 인기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출연을 확정 짓고 일찌감치 녹화까지 마쳤다. 현재 314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차쥐뿔'은 쌩쥐뿔도 없는 이영지의 1:1 취중진담 쇼로 시즌을 거듭하며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 대형 웹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보영은 내달 9일 개봉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홍보 차 '차쥐뿔'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너의 결혼식'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데다가 배우로서 과감한 도전과 변신을 꾀한 작품인 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을 터. 홍보 최전선에서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박보영의 '차쥐뿔' 출연은 최근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암암리에 기대를 모았다. 예고편에서 이영지는 "충격적인 귀여움이다" "입술도 작아"라며 크기 차이가 확연하게 보이는 신발을 비교하는 등 게스트에 대한 여러 힌트를 남겼다.
이에 팬들은 '뽀블리 발 사이즈 215' '최근 머리 기장이랑 비슷하지 않나' '현재 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예고가 박보영이 아니라면 이참에 출연하면 문제 없을 일' 등 설레는 반응들을 전했다.
귀신 같은 팬들의 추측처럼 박보영은 '차쥐뿔'에 출격해 편안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 이영지와 러블리한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똑 부러진 입담에 자체 발광 매력이 넘치기로 유명한 박보영이 '차쥐뿔'에서 어떤 취중 진담들을 쏟아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보영은 그간의 밝고 맑은 이미지를 살짝 내려놓고, 재난 속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캐릭터로 분해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역의 박서준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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