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억5000만원 지원"…태광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

이세연 기자 2023. 7.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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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3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서 "3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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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1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정된 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MIT,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예일대 등의 명문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이다. 화학공학, 수학, 역사학, 교육학, 임상심리학, 소프트웨어공학, 환경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선발되었다. 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4년에 걸쳐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일주재단 장학금은 장학금 수혜에 수반한 요구사항이나 제약 사항을 두지 않는다. 재단이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겼다. 일주재단은 지난 32년 동안 해외박사 장학생 총 214명에 약 270억 원을 지원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3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서 "3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해외박사 지원사업 이외에도 국내 학사를 비롯한 석박사를 대상으로 올해 선발한 장학생을 포함해 총 1322명에게 약 180억원을 지원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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