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60선 등락…에코프로 100만원 '터치'

이용성 2023. 7. 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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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곧 하락 전환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5%) 하락한 866.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 오른 868.00에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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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매도’
업종별 혼조세…금융 등 1%대 ↑
에코프로 장중 100만원 터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곧 하락 전환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5%) 하락한 866.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 오른 868.00에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전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보고서를 두고 시장이 혼재된 반응을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6월 CPI 결과는 주중 증시 방향성과 7월 FOMC 이후 추가 인상 경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한은 금통위 결과 등 대내외적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하방 경직성을 테스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7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억원, 107억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융이 1.7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과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이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반도체가 2% 하락하고 있고, 운송과 종이·목재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특히 에코프로(086520)는 1.4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장중 100만5000원을 찍으며 ‘황제주’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0.71% 상승 중이다.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 등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HLB(028300)와 엘앤에프(06697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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