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맥스웰 루이스와 4년 계약 합의[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신인 맥스웰 루이스(20)와 4년간 동행한다.
캘리포니아 지역지 SCNG의 코비 프라이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23년 2라운드 44순위인 루이스에게 4년 계약을 건넸다.
2라운더인 루이스는 올해 개정된 CBA(단체조정협상)에 따라, 기존에 받을 수 있는 최대 3년 계약이 아닌 1라운드 지명권 선수들이 받는 4년 계약을 쟁취할 수 있었다.
루이스는 레이커스가 드래프트 날 이전부터 점 찍어놓은 선수다. 애초 레이커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7순위와 47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드래프트 직전, 47순위 지명권과 현금을 얹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40순위 지명권을 샀다. 그리고 해당 지명권으로 루이스를 영입하는 데 이르렀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루이스는 201cm, 88kg으로 윙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의 윙스팬은 7피트(213cm)이다.
대학 시절 수준급 공격 기술과 수비력을 선보였던 루이스는 캘리포니아 클래식 서머리그에서 맥스 크리스티, 콜린 콜스턴 그리고 디모이 호지에게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을뿐더러 기록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서 ‘2순위’ 브랜든 밀러의 샬럿 호네츠를 상대한 루이스는 20분 동안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5.6%(5/9) 3점 성공률 100%(2/2)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제일런 후드-쉬피노, 콜린 캐슬턴과 함께 샬럿을 93-75, 18점 차로 대승을 거두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높게 뛸 수 있는 ‘하이플라이어’ 루이스는 공격적인 움직임에서 합격점을 받아 레이커스와의 계약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단, 기존 강점인 수비에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존재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으로 약점으로 꼽힌 윙 자원 부족에서 벗어나 풍부한 윙을 갖춘 팀으로 변모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에 합류한 루이 하치무라 그리고 자레드 밴더빌트를 포함해 2년 차 크리스티와 신인 루이스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까지 윙 자원을 맡을 수 있다. 또한,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백업 센터까지 노리며 완벽한 로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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