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억원+@’ 케인 노리는 뮌헨, 토트넘에 2번째 오퍼

김재민 2023. 7. 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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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케인의 몸값으로 8,000만 유로(한화 약 1,140억 원)에 옵션을 더한 조건을 제시했다.

토트넘 홋스퍼 '그 자체'인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미래는 오리무중이다.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케인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3회 득점왕, 1회 도움왕을 달성한 케인은 현역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히지만, 우승 경력은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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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뮌헨이 케인의 몸값으로 8,000만 유로(한화 약 1,140억 원)에 옵션을 더한 조건을 제시했다.

토트넘 홋스퍼 '그 자체'인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미래는 오리무중이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이지만, 재계약 소식이 없다.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케인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3회 득점왕, 1회 도움왕을 달성한 케인은 현역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히지만, 우승 경력은 초라하다.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인 케인은 프로 데뷔 후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지난 2021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한 적도 있다.

토트넘이 케인을 공짜로 내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국내 라이벌로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발을 뺐다. 최근 케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려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앞서 뮌헨의 첫 번째 오퍼는 7,000만 유로(998억 원)에 옵션 조항을 포함한 조건이었지만 토트넘이 단칼에 거절했다.

이번에는 뮌헨이 1,000만 유로를 상향한 오퍼를 제시했지만, 여전히 토트넘의 마음을 흔들기는 어려울 거로 예상된다.

한편 케인은 지난 시즌 8위로 부진한 토트넘에서도 리그 30골을 터트리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자료사진=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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