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펼친 DB 최승욱,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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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활약을 펼친 최승욱이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2014~2015시즌 데뷔한 최승욱(193cm, G-F)은 창원 LG에서 데뷔해 고양 오리온을 거쳐 원주 DB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최승욱은 시즌 평균 23분 50초를 뛰며 5.9점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이 갈수록 최승욱의 활약은 미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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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활약을 펼친 최승욱이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2014~2015시즌 데뷔한 최승욱(193cm, G-F)은 창원 LG에서 데뷔해 고양 오리온을 거쳐 원주 DB에 합류했다. 그전까지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DB에 합류한 2022~2023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개막 경기부터 24분을 뛰었고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는 20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21점을 넣으며 또다시 인생 경기를 펼쳤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최승욱은 시즌 평균 23분 50초를 뛰며 5.9점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최승욱은 “정말 많이 뛰었다.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덕분에 행복했다. 구단에서도 나를 좋게 봐주셨다”라고 전했다.
다만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시즌이 갈수록 최승욱의 활약은 미미해졌다. 특히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는 평균 18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렇기에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계속 뛰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시즌 후반기에는 체력적으로 지쳤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이 뛰어 본 적이 없어서 지쳤다. (웃음) 그리고 내가 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역할까지 하려고 했다. 그 부분은 이번에 보강할 것이다”라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계속해 “다음 시즌에도 더 잘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내 아쉬웠던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좋겠다”라며 목표를 이야기했다.
DB는 이미 1옵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과거 최승욱과 호흡을 마쳤던 디드릭 로슨(202cm, F)다. 이에 최승욱은 “과거에 같이 뛸 때부터 계속 친하게 지냈다. 지난 시즌에도 이야기도 하고 계속 연락했다. 그쪽은 팀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우리 팀은 월급 안 밀린다’라며 로슨을 꼬셨다”라며 웃으며 로슨과 관계를 말했다.
또한, DB는 외국인 선수 보강뿐만 아니라 김영현(185cm, G)과 서민수(197cm, F)까지 영입하며 알찬 비시즌을 보냈다. 이에 대해서는 “그전까지는 포워드가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강)상재가 있고 (서)민수도 있다. 둘 다 내외곽 모두 가능한 선수들이다. 그러면서 내가 2번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높이는 어느 팀에도 안 밀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욱에게 비시즌 목표를 묻자 “일단 내 역할을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고 싶다. 그게 내 목표다. 그러면서 효율 있게 농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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