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2520선 약보합 출발

10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2520선에서 약보합 출발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뉴스1 제공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6포인트(0.05%) 떨어진 2525.4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521억원, 2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험(1.07%), 철강금속(0.92%), 기계(0.85%) 등이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0.76%), 증권(0.58%), 음식료업(0.4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7개가 내리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등이 소폭 떨어지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3포인트(0.21%) 내린 865.4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624억원, 1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7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 통신서비스(1.56%), 금융(1.23%), 인터넷(0.82%) 등이 오름세다. 반면 반도체(1.12%), IT H·W(0.81%), 운송(0.7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DX가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HLB는 1%대 하락세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42% 떨어진 1299.50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7.38포인트(0.55%) 내린 3만3734.8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64포인트(0.29%) 떨어진 4398.95에, 나스닥지수는 18.33포인트(0.13%) 하락한 1만3660.7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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